특별기고
독도의 진실과 위기, 그 대응전략
일본의 독도침탈 전략이 전방위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2006년도 방위청 방위백서에 우리의 영토 독도는 일본령 다케시마로 표시하고 있으며, 언제나 탈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본 군부와 우익세력의 영향을 받고 있는 외무성은 전 세계적으로 그들이 장악하고 있는 다케시마 표기 공고화 작업에 몰두중이며, 틈만 나면 독도지역을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디 그것뿐인가, 일본 문부성은 전쟁의 공포를 모르는 어린세대들에게 왜곡된 교과서를 통해 우리의 영토 독도를 그들의 다케시마로 세뇌교육을 시키고 있는 중이다.
독도를 재탈환해야겠다는 그들의 전략은 주효하여 오늘날 전 세계의 출판물.지도.웹사이트 등에 일본령 'Takeshima' 표기가 우리의 'Dokdo' 표기를 8:2 이상으로 압도하고 있는 현실이다. 100년 이상을 다케시마로 표기한 방대한 객관적 자료들은 만일 그들이 독도 문제를 분쟁지역화 하여 국제재판소로 끌고 갔을 때 유리한 증거로 작용하리라고 그들은 확신하고 있다.
1997년 양국 간에 맺어진 신한일 어업협정에 의해 우리의 고유영해인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일본경비정이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주한일본대사가 우리의 외교통상부에 들어와서 우리 국민의 정서를 완전 무시하고 독도는 일본땅 다케시마라고 큰소리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해 나갈 것인가? 우리가 한일전을 치르면 다른 라는 몰라도일본은 꼭 꺾어야 속이 풀리는 우리만의 감정이 있다. 그 감정의 내면에는 역사적으로 끊임없는 한반도 침략 유린, 우리의 국모 명성황후를 잔인무도하게 살해한 그 야만성, 대한제국 국력의 쇠퇴기를 틈탄 비밀스런 불법적 독도 편입, 그 후에 발생한 강제적 한일합방, 36년간의 치욕적 식민지 시대의 한반도 수탈, 강제징집 위안부 동원, 대한독립을 외치는 수많은 애국지사들에 대한 강제투옥과 고문 등등 그들이 이민족 앞에 저지른 만행을 어떻게 다 필설로 옮길 수 있을까? 그 제국주의 일본이 사라진지 60년이 지난 지금 그 망령들이 다시 살아나 우리의 고유 영토 독도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독도위기에 대학생이 주체적으로 나서야
다케시마 표기 삭제 운동부터 차근차근
이제는 우리 청년 대학생들이 나설 차례다. 인터넷으로 무장한 국내외 대학생들이 독도를 지키겠다는 실천적 의지만 있다면 독도는 우리가 영원히 지킬 수 있음을 확신한다. 대학은 진리의 전당이란 믿음을 가지고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독도문제의 진실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
왜 독도가 한국땅인지? 그 역사적 근거는 무엇인지? 국제법적 상황은 어떠한지? 독도의 전략적 가치가 무엇이기에 일본이 저렇게 우리의 독도를 노리는지? 논리적으로 인식하고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일본 대학생들은 명쾌하게 독도가 일본땅 다케시마임을 설명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 학습이 끝나야 우리가 독도의 진실과 위기상황을 200만 대학생들에게, 그리고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의 유학생과 700만 교포 자녀 대학생들도 소속 대학의 도서관 자료실 등을 샅샅이 뒤져 일본의 다케시마 단독표기로 되어 있는 출판물을 도서관에서 축출시키는 운동, 다케시마 단독표기 삭제, 최악의 경우 독도 병행표기에 대한 청원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이 경우 우리의 합법적 청원은 일본의 집요한 방해공작으로 벽에 부딪칠수도 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즉각 도서관장과 대학총장 앞으로 항의공문을 인터넷신문이나 대학방송에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 다케시마만 일방적으로 표시되어 있는 도서의 반입은 위법이며 위헌요소가 있다는 대학당국의 견해표명이 있을때까지 법적 투쟁도 불사해야 한다.
이렇게 지성의 요람인 전 세계 대학가에 다케시마 표기 삭제운동이 치열하게 조직적으로 이루어질 때 100년 이상 지속된 다케시마 단독표기의 싹은 점점 사라질 것이며, 독도에 대한 역사적.국제법적 명분을 상실한 일본의 독도침탈 전략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고창근/ 독도수호국제연대 집행위원장, 경희대 교수